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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클리음대 입시안내

[버클리음대 rating 제도] Rating, 중요할까?

by targetmusic 2015. 6. 2.




버클리음대는 합격만으로도 큰 자랑거리가 됩니다.

하지만 합격이 다가 아니죠.

보스턴 유학생활이 돈낭비 시간낭비가 되지 않으려면, 버클리음대의 Rating(레이팅) 제도에 대해 잘 알아야 합니다.
반드시 좋은 등급을 받을 필요는 없지만, 동시에 반드시 좋은 등급을 받아야 하는 것이기도 하죠.


자, 오늘은 이런 rating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기로 합니다. 
rating은 버클리에 입학한 모든학생들이 보아야하는 제도로서, 
버클리 입학 후 첫 클래스를 정하기 전 보는 일종의 '등급나누기', 
혹은 레벨 테스트 시험입니다. 모든 입학생들은 자신의 악기로 오디션을 보기때문에
보컬/피아노/드럼/관현악 등 자신의 악기로 오디션을 보게됩니다. 


이 제도가 있는 이유는, 모든 학생들의 실력은 제 각기 다르기 때문에 이것을 본 후 1 부터 8까지 등급을 나누게 됩니다.
그 등급에 따라 performance lab, ensemble class 등 악기를 이용한 수업에는 제한이 생기게 되는것이지요.
물론! cwp 나 film scoring, mp&e 등 작곡과 엔지니어 전공 학생들은 처음한번 보는것 빼고는 다음에 보는 여부는 자유입니다~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다는 것은 힘드니까요.

rating test는 입학후 한번본 후 매 학기 파이널기간에 계속 볼 수 있습니다. 
점차 자신의 rating을 높여, 더 난이도 높은 수업을 듣기 위해서지요.  하지만, 왜 이 rating test가 중요할까요?

첫째, 퍼포먼스전공 학생들은 자신의 수업에 제약이 생기기에, 
이 rating이 낮으면 양질의 수업에 제한을 받게 됩니다.
버클리는 유명한 교수님들과, 세계적으로 뛰어난 학생들이 모이는 곳인것은 아시지요?
버클리에서 사실상, 우리나라 처럼 연주력이나 작곡등..이런것들을 자세히 알려주지는 않습니다. (진짜...
모두 본인들의 몫이며 같이 연주하고 수업하는 훌륭한 학생들과 함께 했을때 배우는 것들이 더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같은 연주수업에서 얼마나 훌륭한 학생들과 함께 하는가..또 얼마나 난이도 높은 수업을 듣는가에 있어서는 이 rating이라는 것이 높으면 높을 수록 좋은것이지요. 

둘째, 기회가 많이 찾아옵니다. 앞에서 말씀드렸다시피, 물론 버클리에는 cwp전공이나 엔지니어링 하는 친구들 중 말도 안되게 둘다하는 친구들도 많이 있습니다. 이 친구들 역시 자신의 작업에 있어 그만큼 같은 수업을 통해 알게된 훌륭한 연주자 친구들과 손쉽게 함께 할 수 있는 장점이 많습니다. 또 그런 학생들과 긱을 하기도 하고, 콘서트나 리사이틀을 할 수 있게 되는 기회(사실상 이런것들을 할때 실력이 금새 상승한답니다) 와 교수님들과 함께 긱을 할 수 있는 기회도 찾아오지요. 모두 이것들은 버클리에서만이 누릴 수 있는 특권입니다. 또 졸업후에도 함께 음악을 할 수 있는 길이 열리기도 하구요. 그렇다고 타 전공 학생이 이것을 둘다 잡기에는 조금은 무리가 있지만. 적어도 퍼포먼스전공 학생들에게는 필수요건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레이팅 테스트의 기준은 무엇이며 어떤것들을 보는지 알아봅시다. 오늘은 피아노에 관한 내용입니다.

레이팅은 총 4가지로 나눕니다. 학생의 초견실력, 그루브, 즉흥연주(improvisation), 테크닉(다른 악기 동일) 입니다.

첫째, 일단 레이팅을 위해서 입학후 첫 시험은 리듬세션이 없이 자신이 준비한 피아노곡을 연주해야합니다. 
jazz나 latin jazz가 좋습니다.
버클리에는 수많은 장르의 음악을 하는 친구들이 있고 수업이 있으나, 적어도 레이팅 만큼은 재즈스타일을 보게됩니다.

둘째, 초견입니다. 이때 보이는 코드와 리듬으로 컴핑을 해야합니다. 많이 준비해야 하겠죠^^

셋째, 즉흥연주입니다. 사실 수준에 따라 나오는 곡, 정해져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일단 본인의 실력을 어느정도 가늠해보고
그것에 맞는 곡을 준비하면 됩니다.

넷째, 테크닉..이것은 즉흥연주나 자신이 준비한 곡에서 보여주어야 합니다. 너무 쉽게만 치면 이 점수는 올라가지 않습니다.

기본적으로 자신이 준비한 곡이 swing feel의 곡이라면, 즉흥연주곡은 대부분 라틴이나 보사노바가 나오게 됩니다.
따라서 만약 자신이 스윙 그루브가 약하다면 자유곡을 swing feel로 정해 많이 연습하고, 즉흥은 straight feel의 곡을 보는것이 유리하겠지요.



여러분. 오디션이 끝은 아닙니다~ 
앞으로 버클리에서 어떤 전공으로 어떤 수업을 어떻게 할지가 가장 중요합니다.
오디션 후 끊임없는 연습과 준비로 앞으로 버클리에서의 알찬 생활이 되시길 바랍니다!








진학컨설팅 예약안내 http://cafe.naver.com/inberklee/3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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